흘러가는 구름 설레는 마음
전하지 못한 말 두 손에 가득 쥐고
다가오던 손길 열리던 그 입술
그때의 네게로
가빠지는 걸음 따라온 햇빛에
마음이 따뜻해 보여주고 싶어
네가 만들어준 이 감정 이 순간
너와 같은 이 맘을
들어줄래 조금은 늦었지만
보여줄게 날 보며 웃어줄래
지금은 너 조금 멀리 있지만
언젠간 내 곁에 함께한다 말해줘
조심스런 모습 다가온 갈색눈빛
전해준 그 맘에 이젠 말할게
그 불빛 아래서 보이던 건 오직
너의 두 눈 뿐인걸
들어줄래 조금은 늦었지만
보여줄게 날 보며 웃어줄래
지금은 너 조금 멀리 있지만
언젠간 내 곁에 함께한다고 말해줘
그 소중했던 시간 그 눈을
다시 마주하길 바라며
불어온 가을 바람에 실어
내 맘을 전할게
널 사랑해 뒤늦은 내 고백에
널 사랑해 다가와 안아 줄래
언제나 내 두 눈을 보면서
웃으며 내 옆을 지켜준다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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