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도 여기 서 있어 술 취한 널 바래다 주고
혼자서 걸어 내려오던 너의 집 앞 골목길
늦은 밤 네 방에 불이 켜있어 혹시 무슨 일 있는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그냥 한번 들려본거야
뭐, 좀 지나면 괜찮을거야
시간에 우릴 맡겨 보자던 너의 변명까지도 난 사랑하니까
오, 잊지마 난 믿을거야 언젠가 네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때 한번 크게 울지 뭐
언제는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널 기다리고 있어
늦은 밤 네방에 불이 켜있어 혹시 무슨 일 있는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그냥 한번 들려본거야
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꼭 사랑은 바다같다던 너의 마지막 그말
하지만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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