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
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
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돌아다니다
늦으막 골목길도 저물쯤에야
엉성히 붙어있는 부엌아래서
또
기대하다가
기대하다가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3
오.
아마, 건방지게 화난채로
겹겹이 쌓인 등에대고
별로 많지 않은 방법으로
따가운 말을 쏟아내고
늙은 먼지를 거뭇거뭇 쓸어내리다
창문에 싸움소리 차분해지면
멍하니 텔레비젼 앞에누워서
또
혼자웃다가
혼자웃다가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3
오.
저녁에
저녁에
저녁에
저녁에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3
누가*5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3
오.
저녁에
㈕직도 남o†n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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