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야 이런 말 쉽게도 나올 만큼 무뎌진 내 가슴
하얗게 번지는 한숨이 달래어 봐도 굳어져서
풀리지 않아 나를 흔드는 바람 낡아지고 무거운
내 마음 담을 수 있겠다면 빠짐없이 담아 날아
가줄게 너보다 더 세월은 그저 거칠은 세상과
사람을 어루만져 줬을뿐 나 역시 작은 의자속에
남겨져 영원한 추억을 새기고 있어
날 채운 생각의 길은 열과 셋을 끝없이 나누는 미로로
데려가서 편히 쉴수 있는 꿈을 꿀수 있게
세월은 그저 사라진 눈물과 슬픔을 숨기려고 했는데
뒤돌아서는 법을 몰랐어 이제는 남겨진 내가 찾을게
하얗게 눈감을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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