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n Sidekick(이스턴 사이드킥)

봐. 하울링하면서 구름 온다. 저소리 훔치는 무스탕 들판. 돌처럼 무거운 농도의 생각과 흘러버린 느낌으로 본다….

• 2017년 1월 6일

너의 집까지 세발자국 내 마을에서는 다짐 밖의 사건 너의 눈까지 두발자국 내 마음에서는 기막힌 연애담…

• 2017년 1월 6일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저기 목마른개 왔다간다….

• 2017년 1월 6일

소매에 남아 아직 덜 닦여있는 눅눅한 마음을 접어 넣고서 따듯하게 쳐다보다가 기웃 기웃 저기 비가…

• 2017년 1월 6일

나를 잡아 가만히 선다네. 미안한듯 조용히 낭만적인건 보통 이렇게 간다. 저 모퉁이 돌아간다. 오. 무릎접어…

• 2017년 1월 6일

저 쎈척 하는 놈 말만 빛나는 놈들을 꿰어내고 내 머리를 딛고 올라 가려는 놈들을 잡아다가…

• 2017년 1월 6일

이젠 바로 얼굴위에 무엇을 기념하려하나 춤은 더 화려해져가네 벌써 불이 붙은 마을 이갈며 첨벙첨벙이다 허기진…

• 2017년 1월 6일

그때 나아가는 행진 흥겨운 노래 다가오는 나의 즐거운 마음. 소문난 축제. 벗겨진 여자. 모이는 인상….

• 2017년 1월 6일

글쎄, 바닥에서 일어나도 텁텁한 공기는 똑같더라 그리 울컥하는 표정으로 칼칼히 엥기는 마음으로 늦은 오후를 파들파들…

• 2017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