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변한 공기와 달라진 계절의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길 바라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숨이 찰 때까지 말한다 해도
전부 다 전할 수 없는 내 맘을 알까
한겨울 지구의 끝에 매달려 있다고 한대도
네가 서 있는 곳이라면은 어디든 갈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숨이 찰 때까지 말한다 해도
전부 다 전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뜨거운 너의 살이 닿아있는 내 손에
가득 찬 설레임을 너도 느끼고 있을까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숨이 찰 때까지 말한다 해도
전부 다 전할 수 없을 것 같은 내 맘이
언젠가 우주가 다시 태어나도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도
다시 또 너를 찾아내 완벽한 그 순간에 네게 인사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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