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 딸인 너를 아무 감정 없이 알게 됐고 자연스레 사춘기를 너와 함께 보내왔어 너는 내게 이성 아닌 오랜 친구처럼 느껴졌어 그렇게 난 널 믿고 의지하며 왔어 내가 외로울 때 네가 있어 줬고 그런 내 맘속에 넌 커져갔어 시간은 우릴 어른으로 만들었고 이런 너에게 한 남자로 얘기할게 사랑해 온 만큼 더사랑해 너의 지난 일도 첫사랑도 지금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 어떤 것도 나를 막지 못해 하늘에서 내린 인연으로 알며 잊지마 넌 내꺼라는 걸 감춰왔던 내 바램은 친구로서 아닌 내 여자로 보다 나은 멋진 인생 네게 안겨 주고 싶어 하루가듯 평생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내면서 지금에 내 고민을 그땐 웃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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