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은 (+) 푸름

오 지은 ☆ 푸름

하늘은 푸르고 내 입술도 푸르다
저 눈은 하얗고 내 마음도 하얗다
지나간 미움은 배움이라 넘겼고
새로운 미움도 배움이라 넘길까

사랑이 손에 들어와서 기쁨에 힘껏 잡았더니
사랑이 그만 바스라져 아픔의 조각만 남았더라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
사람들 말하길 시간만이 약이라고

아픔이 마음에 들어차서 시간의 강으로 흘렸더니
시커먼 강물이 들어와서 내 몸이 검에 타들었다

오지은 2집
오지은 - 푸름(cover)
오지은
푸름 (오지은) 쑝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