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재 (+) 모두다 그렇게

한웅재 ☆ 모두다 그렇게

가을이 빛나는건 여름을 봤기 때문이고
봄이 아름다운건 겨울을 알기 때문이듯
모두다 그렇게 모두다 그렇게
긴시간을 지난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자기만의 긴 시간을

때로 실망스럽고 외롭다고 느껴져도
우리 여기 있는건 누군가의 수고라네
모두다 이렇게 우린 모두다 이렇게
나누어진 빚이 있어 그 크기를 모를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

행복이라는건 내겐 없는 노래 같고
저 멀리 들리는 아득한 꿈만 같아도
고맙다 하게 되면 감사하게 되면
어느세 내 가슴엔 새로운 노래
행복의 노래 시작되지

우린 모두 그렇게 모두다 그렇게
긴시간을 지난다
새로운 노래 행복의 노래를 부르러

모두 다 그렇게pre
한웅재
일상,위로(한웅재#2)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ㅡ소원.한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