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재밌고
나도 재밌는 수가 있지
사랑 뭔지도 잘 모르는
그런 얘기는 아니고
어른은 아는 곳 사실
애들도 아는 그곳으로
우리는 가보자 조심히 가보자
너도 재밌고 나도
재밌는 수가 있지
이제 내 몸은 니 맘대로
니 맘은 내 몸대로
물고 빨고 맘 가는대로 해봐
수줍을 겨를 없지
고래처럼 춤을 춰봐
파도를 넘어봐
오예 오 오예
촉촉한 너의 미소
나도 따라 미소
아무 말이 필요 없지
우린 모두 느끼고 있잖아
살살 배고프네
라면을 끓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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