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런 줄 몰랐어요
그대 그 눈빛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걸
뭐 할 말은 없겠지만
그냥 좀 놀랐어요
사실 난 다른 꿈을 꾸었죠
근데 왜
나에게 잘해줬나요
아무런 맘도 없나요
그 동안 행복한 날들이
나의 오해라는 게 많이 힘이 드네요
늘 그대를 생각해요
내겐 언제나 웃어주던
참 아름답던 그 모습을
근데 왜
내게서 멀어졌나요
아무런 맘도 없나요
그 동안 행복한 날들이
그저 모두 내 오해였다면
남겨진 내 기억 속엔
왜 그리 웃고 있나요
할 말이 너무도 많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내 말 듣고 있나요
왜 아무 말도 없는가요
무슨 생각하나요
그대 낯선 그 모습이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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