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나는 고갤 끄덕이지
너와 나 사이의 순간들을
이젠 더는 놓치고 싶지 않아 워우워
너를 둘러싼 공기 속에
조그맣게 숨어있는
물방울들을 바라봐
이렇게 빛나고 있어
까만 밤에 부서지는 저기 저 불빛들
이렇게 위험한데 집에 돌아갈 수 없어
내일 아침이 오기 전에 내게 입 맞출래
싫으면 말고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와
출렁이는 사람들을 바라봐
저마다 물든 그 색깔로
이렇게 빛나고 있어
언젠가 다시 날 봤을 때
넌 나를 기억조차 않겠지만
잊지 못한 기분들이 남아서
이렇게 너와 나를 만들지
까만 밤에 부서지는 저기 저 불빛들
이렇게 위험한데 집에 돌아갈 수 없어
내일 아침이 오기 전에 내게 입 맞출래
싫으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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