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듯한 그 이름을 소리 내어 다시 또 불러볼 줄은 몰랐어 항상 입고 있던 그…
어두운 하늘 가득히 차가워진 밤공기 쓴 커피 한 잔에 잠 못 이루면 내 베게 밑에…
그리고 넌 나에게 말했지 시간은아무 의지 없이 그저 무심하게지나는 바람과 같은 걸 내가 널어두지 않은…
니가 해본 최고의 연애는 내가 아닐 거야소문들은 자꾸 내 주위를 계속 맴도는데우린 탁구공처럼 가까워지고 또…
이 정도의 노출쯤이야 아무렇지 않다는 니가 자꾸 짧아지는 치마 하얗게 드러난 니 어깨가 나는 맘에…
가릴 수 없던 내 조각난 욕심에 잡을 수 없던 그 수많은 불빛들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우린 마치 노란 끈으로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 내가 어딜 가든 자꾸 날 따라다녀 우린 마치…
까맣게 타버린 핫케익 너는 던지면서 나에게 물었어빨갛고 달콤한 입술로제대로 하는 게 도대체 뭐냐고 날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