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너의 그 고민을 들어주다
밤을 새웠지 늘 그래왔듯이
언제쯤 난 너에게 다른 누군가 아닌
나의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난 그저 웃어주기만 할 뿐
너의 얘기 속의 주인공
나이길 바래 나였으면 해
수 많은 너의 그사람
난 모두 알고 있는데
왜 넌 아직 날 모르고 있는거야
널 아프게한 사람과
난 너무나 다를거야
니가 아픈곳을 너무 잘 아는 나니까
1년이면 알려나 아니 2년쯤이면
어느새 우린 어른이 되었고
친구라고 하기엔 내맘이 좀 아프고
연인이기엔 혼자 앞서가고
주고싶은 것은 많은데
왠지 자존심이 팍 상하고
그냥 가지고만 있기엔
볼때마다 더 니가 그리워
수 많은 너의 그사람
난 모두 알고 있는데
왜 넌 아직 날 모르고 있는거야
널 아프게한 사람과
난 너무나 다를거야
니가 아픈곳을 너무 잘 아는 나니까
난 할만큼 한것 같은데
너라는 사람 바보니
아니면 정말 알면서 그런거니
난 어떡하면 좋을까
여기서 그만 멈출까
말을 해봐 너무나 힘이 들잖아
난 니가 아플때마다
너의 약이 돼 줬는데
지금 너는 나를 너무 아프게 하잖아
어서 빨리 날 치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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