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겨울거리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해보여
지금 난 죽을 만큼 힘든데
작년 겨울은 행복했었지 니가 있기에 춥지 않았지
작년 겨울 한 남자의 슬픈 이별이야기~
올해 처음 하얀눈이 가득 내렸어.
오랜만에 설레임이 너무 좋아서.
당장 옷장을열어 털장갑을 껴보고
빨간목도리도 하고 거리를 나서봤어
누군가가 만든 눈사람이 나를 반기고,
속눈섭엔 하얀눈이 살짝내려앉아서,
너무좋아서 호호 불어도 보고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다가
오늘 처음 알았어 나혼자뿐이란걸
이렇게 많은 사람중 나혼자 뿐이란걸
눈이 내린거리가 너무나도 추워 가슴시려와..
너와했던 순간들이 자꾸떠올라서
작년겨울 떠난 니가 자꾸떠올라서
눈이펑펑 내리는 이거리속을
눈물 펑펑흘리며 너무춥다말한다
흰 눈이 펑펑 오면 널 그리워할 텐데
흰 눈이 펑펑 오면 널 생각하며 많이 울 텐데
올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올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니 생각이 나질 않게 하늘에 기도해
울지 말자 죽어도 울지 말자
절대로 너 땜에 아프지 말자
하루에도 수십 번을 외쳐,
흰 눈이 펑펑 와도, 니 생각 안 나게
안타깝게도… 아직 나는 그대로… 안타깝게도……
안타깝게도… 아직 나는 그대로… 안타깝게도……
잊지 못했어… 아니 잊지 않겠어… 사랑하겠어……
니가 없는 겨울이 이렇게 추운지 몰랐어
이젠 지웠다고,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무심코 니가 사준 목도리를 하고,
니가 좋아했던 겨울노래를 듣고있어
너를 쿨하게 다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어쩔수가 없는 여자인가봐
나도 어쩔수가 없는 여자인가봐.
흰 눈이 펑펑 오면 널 그리워할 텐데
흰 눈이 펑펑 오면 널 생각하며 많이 울 텐데
올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올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니 생각이 나질 않게 하늘에 기도해
울지 말자 죽어도 울지 말자
절대로 너 땜에 아프지 말자
하루에도 수십 번을 외쳐,
흰 눈이 펑펑 와도, 니 생각 안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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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박윤화 &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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