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갈 곳을 모르는 체
이 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밤이 새이 며는
첫차를 타고
이름 모를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그대여 이리와요
이 밤이 외로워요
너와나 하나가 되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아아
제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갈 곳을 모르는 체
이 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밤이 새이 며는
첫차를 타고
이름 모를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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