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지모르겠다

☆ 뭔지모르겠다

한 착한소년에게 내민
담배한가치 속엔
맘속엔 호기심반 불안함 반
불이붙는 순간 숨가쁘게 도는 폐
빛과 연기를 내며 타는 막대속에
담배가 뭐길래 이렇게 좋은지
그때 부터 소년의 인생은 점점 추락
학교에서 성적을 받자 마자 벼락
부모님은 이미 소년을 포기한지 오래
어느날 아는 누나와 술을 먹게 된 그날
그 소년은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결국 둘은 불타는 밤으로 빠져들어가
몸은 달아오랐으므로 속살이 들어나
다음날은 모든게 다 제자리로
소년은 헤메지만 이 때지난 줄도 모르고
아차 싶으면 이미 늦었으므로
그만 어둠속으로

이미 잘못된 길을 걷는 소년은
이미 잘못된 것을 깨닳은 소년은
이미 후회를 하고 있을 소년은
이미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시길

아버지의 폭력에 모질게 자라왔던 소녀는
어린소년과의 원치않았던 성관계로 인해
또 한번 어긋나 버린 자신의 인생을 위로하네
하늘위에 게신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면서
쓰디쓴 술잔 한잔 두잔 넘기네 그로인해
소녀의 인생 또한 경계선을 넘어가네
자네와는 다른 소녀의 슬픈 인생곡선
굽이굽이 넘길때마다 소녀는 손목을 긋네
그네를 타던 어린시절 소녀의 모습은 이제
저 멀리로 저하늘로 하느님 곁으로
슬픔과 괴로움 따위는 없는 그곳으로
그 누구도 소녀의 죽음을 되돌릴수 없으므로
가슴으로 그 누군가 소녀를 안아줬다면
그 끝은 죽음이 아닐수도 있었으텐데
하지만 결국 소녀는 죽음을 택하고
남긴 한마디
엄마.. 미안해..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
눈물에 번진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는 그녀의 한마디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
눈물에 번진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는 그녀의 한마디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
눈물에 번진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는 그녀의 한마디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
눈물에 번진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는 그녀의 한마디

엄마.. 나 너무 힘들어…
이젠.. 더이상 버틸힘이 없어..
이제..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
엄마.. 너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이미 잘못된 길을 걷는 소년은
이미 잘못된 것을 깨닳은 소년은
이미 후회를 하고 있을 소년은
이미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시길
끝내 잘못된 선택을 한 소녀는
끝내 세상을 외면해 버린 소녀는
끝내 생명을 놓아버린 소녀는
끝내 늦어버린 희생양이됬음을

—————–
그 끝에…
가람&에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