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나의 사랑
나 말고 얼마든지 세상에 많을거란
서러운 한 마디 새겨주고 나면
내 맘도 무너질 걸 알면서도 모자란 바보처럼
널 지킬 자신 없어 차갑게 보내주고
가슴 시린 짐을 모두 안은 채
지금까지도 변함 없이 나 간직해
널 대신해 죽을 만큼 사랑해도
가슴 터져 버릴 듯 사랑해도
내 슬픔 속에 너만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말처럼 안되나 봐
오늘도 널 꺼내러 시간을 거슬러가
네가 없는 하루 거듭할 수록
참을 수 없는 보고픔만 가득해
부르지도 못할 만큼 너무 멀어
이젠 놓쳐버릴 듯 너무 멀어
떠나준다고 세상 앞에 맹세했지만
한없이 네가 그리워
가끔 나와 머물던 그 곳에 앉아 나를 추억하겠니
그 소원 하나만 부탁할게
널 대신해 죽을 만큼 사랑해도
가슴 터져 버릴 듯 사랑해도
내 슬픔 속에 너만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유일한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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