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거리로 하얗게 눈이 내려오면
창문 밖으로 손 흔들던 니 얼굴이 자꾸 떠올라
그런 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해
너를 보내고 약속했던 그날이 오늘이 된 거야
매일을 다신 갖지 못할 꿈처럼 사랑했었던
기억 모두를 품에 안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잖아
* 어깨 너머로 들려오는 사랑의 멜로디가
아직도 나의 귓가에 맴도는 너의 목소리처럼 아프게 하니
너의 기억이 니 향기가 바람을 타고 이 거리에 흩어져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내려와 너를 사랑했던 사람 나란 걸
아침 햇살이 마치 널 안고 있는 듯해
꼬마 아이처럼 날 보던 눈빛이 자꾸만 떠올라
나를 봐 니가 없는 하루하루를 내게 주고 간
선물 모두를 품에 안고 내일을 살아가야 하잖아
어깨 너머로 불러주던 너의 그 멜로디가
두 뺨을 지나 내 마음 깊은 곳까지 흘러 들어와 아프게 하니
너의 기억이 니 향기가 바람을 타고 이 거리에 흩어져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내려와 너를 사랑했던 나를 기억해
이 노래가 너에게 들리길… 거리마다 종일 울려 퍼지게
손모아 기도해 너를 사랑해…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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