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내 눈을 깨우며 쏟아지는 햇살에
오늘도 난 못이긴 척. 담배에 불을 붙여
내가 왜 일어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채
메마른 내 입술은 또 하루를 살겠지~
샤워기에 물을 틀고 뿌연 거울 닦으면
오래전 콧노래하던 그녀가 웃는 듯해
젖은 머리결 사이로 길고 진한 속눈썹을
나의 볼에 부비며 속삭이던 그녀가~
우~~I want you stay ~워 워
우~~꿈을 꾸네 내 품에 잠든 널
**(간주중)
문을 열면 스쳐가는 다정한 저 연인들…
나는 차마 볼수 없어 애써 고갤 숙이지
행여 나 아닌 사람과 나란히 걷는 그녀와
그 앞에 초라한 날 보게 될까 두려워
우~~I want you stay ~워 워
우~~ 꿈을 꾸네 내 품에 잠든 널
그대 긴 머리를 풀고 잠을 청해보나요
그 누구의 품에 안겨 나를 잊어 가나요
이 밤 난… 그대 꿈꾸던
그 자리에 잠들죠
아직도 그대만의 숨결을 느끼면서
─━♥ㅂi의발zr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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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Day
강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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