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만 동포의 깊은 한숨을 대신하듯 불어오는 이 바람
잠 자던 내 영혼 지친 나에게 스쳐가며 말하네.
이제는 떠나가야 할 시간.
그것은 너의 길.
험난한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겠지.
머나먼 타국 땅에선..
하지만 그것은 내게 주어진 운명.
잊을 수 없는 건
빼앗긴 조국,
신음하는 우리의 부모 형제.
우리가 가는 길
기약없는 내일과 두려운 미래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어
우리 후손 위해
시간이 흐르면 역사 속에서 사라져 이름도 없겠지만
나 오늘 이 순간 후회없이 살고 싶어
그날을 위하여
우리모두 어깨 감싸며 말하네
힘을 내자고
바람이여 도우소서.
우리에게 힘을 주오.
기약돼있는 그 날을 위해
자, 우리들의 외침 세상이 들으리라
민족의 울음
뜨거운 열정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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