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
더 빨리 눈을 못 감은
내 실수가 또다시 독한 아픔으로 와
익숙한 눈물도 꾹 누르고
그녀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또 빌어
피하고 싶어
안 보고 싶어
다 잊고 싶어
(한심한 날 알아도)
내가 모자라
널 원하기가 너무 겁이나 너무 겁이나
오래 전부터 사랑에 빠질 때면
그저 혼자서 참고 지웠어
거울 앞에선 부족한 날 보면서
사랑 같은 건 너무 많은걸 가져야 한다 믿었어
너를 보던 그날도
포기 할 수 있다고
(아무 기대 없이)
또 다시 널 만나도
(항상 그랬듯이)
피하고 싶어
안 보고 싶어
다 잊고 싶어
(한심한 날 알아도)
내가 모자라
널 원하기가 너무 겁이나 너무 겁이나
시간이 지나 넌 희미해지지만
너를 느끼던 나를 못 지워
이제 오히려 내 습관도 속이며
용기 내보는 다가가보는 상상까지 하게 됐는데
(포기할 수 있는데 포기하기 싫은데)
그렇게 믿는 나를
(안 될 거라 믿는데)
내 맘을 피하고 싶어
피하고 싶어
안 보고 싶어
다 잊고 싶어
(내가 싫어서 견딜 수 가 없어)
내가 모자라
널 원하기가 너무 겁이나 너무 겁이나
(왜 이제와 이런 기분이 자꾸 나를 괴롭히는지)
Rap)
왜 대체 내겐 잘난 건 없고
왜 난 외짝 사랑길만 걸어
또 이미 다 퍼진 꽃 향기는 내마음을 벌써
Bum digi bum digi
넌 무지 못생겼어
(No 마음은 너무 착해)
또 너는 키도 너무 작고 멋진 차도 하나 없는걸
(웃기시네)
그럼 당장에 달려가 당차게 좀 고백해 피하지 말고
피하기 싫어
지우기 싫어
널 갖고 싶어
변하고 싶어
(부족한 날 알아도)
Oh~ 너를 가질 수 있게 나 모자라도
나 노력하고 변하고 싶어
변하고 싶어 달라지겠어
—————–
탈피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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