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왜 항상 지금 알게 되는 건지 나도 몰라
가슴 속 깊숙이 숨겨야 했었던 그 말들
한동안 저 깊은 곳에서 머무를 그 말들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한번만 더 생각했어도 늦은 건 아닌데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지는 건 아닌데
갈 때 까지 가다가 지치면 돌아오면 돼
뭔가를 바랬나 무엇이 되려고 한적이 있나
뭔가를 얻었고 무엇이 됐다면 그 다음에는 또….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후회하는 지금을 위로해야 하는 걸까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또 다시 반복돼
나는 구겨 버려진 검은 비닐봉지 되어
쐐기 바람에 날고 떨어지기를 반복해
뭔가를 바랬나 무엇이 되려고 한적이 있나
뭔가를 얻었고 무엇이 됐다면 그 다음에는 또….
하늘은 어디고 어디가 나의 목적지란 말인가
네가 하늘이고 네가 이미 거기라면 참 좋겠네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어느 누구도 춤추지 않는 밤은 싫은데
㈕직도 남o†n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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