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꺼진 방 안에나만 혼자 멍하니 누워있다얼마 남지 않은 시간누굴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너를 잊는다면나를 버리는…
한밤 중 바닷가 팔베개 해주다 팔이 저려온다 생각을 멈춘다 저 멀리 보다가 날 바라보다가 한숨을…
돌아가는 시계바늘 찢어지는 하얀 달력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갖은 건 꿈이 전분데. 돌아오지…
누가 더 좋아하는지누가 더 많이사랑하는건지감정에 평행선 따윈 없다
오후 4시에 난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비가 내리네. 하지만 나는 좋아. 하지만 나는 좋아….
한 줄로 이어져 어디로 가는지 이유는 알고 가는 건지 그냥 따라 가는 건지 길이 나…
아이러니라고 하면 아이러니라고 하지 바람이 아니라면 바람이 아니라지 계절은 또 다시 또 오고 바람은 또…
못생긴 소년이 채 피지도 않은 꽃을 따다가 너는 이미 꽃이니 아름답지~ 못생긴 소년이 아직은 아름다운…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라고 왜 항상 지금 알게 되는 건지 나도 몰라 가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