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입술로
쉽게 이별을 뱉고
차갑게 나를 밀치고
내 맘속 방문에
자물쇠를 채워놓고 이젠 어떻게
그 열쇠도 네가 가져 놓고
너무 쉽게 사랑을 버렸네
너무 깊게 사랑했었는데
구겨진 내 사랑이 눈물 뿐인데
그눈물로도 우리 추억을
지울 수 없는데
오늘도 기억해 처음 입맞추던 날
수줍게 내 품에 안겨서 했던
사랑한단 말
변한건 너 뿐인데
아직 내눈에 그 때 그 장면들이
필름처럼 스쳐가는데
이젠 나
길잃은 어린아이 마치 빌딩 숲
해바라기 처럼 시들어 가는데
제발 꿈이었으면 이 모든게
끝인가봐
사랑하는데
그녀가 날 속였다
그녀가 날 버렸다
가슴속에 맺혔다
응어리만 피망울만
그래 그녀는 없다 상처만 남았다
못난 내 가슴에는 눈물만 남았다
꼴에 또 남자라고 나를 추스려
괜찮아 졌다고 내맘을 속여
다시 웃으려
아무리 웃어봐도 눈물이나는걸
실컷 울어봐도 소용도 없는걸
흐른 내 시선은 무심한 전화기만
누굴 만나도 이내 허전하기만
친구들은 내게 잊어버리라고
지금은 힘들지라도 잊게 될거라고
하지만 난 아직 널 잊는것보다도
잊어야한다는 사실이 더 힘들어
펜을 들어
너무 그리운 너를 그려
이루지 못한 사랑에
나 술잔을 들어
네가 차라리 이세상에서
없어지길 바래
있어도 못보느니 차라리
그래야 내맘이 편해
거리를 뛰쳐나가
너와 함께 걷던
이길을 미친듯이 달려
나를 감싸 안은 바람에 몸을 맡겨
눈물이 날려
내맘 속에 멈춰진 달력
여전히 너와 함께
이길을 걷는데
너란 사람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주었던 그 편지
모두 다 버려졌는지
왜 그랬었어
사랑한단 거짓말
그말을 모두 믿었던
나는 오늘도 한숨만
그녀가 날 속였다
그녀가 없다
그녀가 날 버렸다
사랑도 없다
가슴속에 맺혔다
나의 가슴에
응어리만
나의 마음에
피망울만
그녀가 날 속였다
지독한 사랑의 향기만 남긴채
내게 남긴채
가슴 속에 내렸다
빗방울만 빗방울만
그녀가 없다 이젠 사랑도 없다
버려진 슬픔도 추억도
모두 어쩔수 없다
추억은 너를 데려와
눈물은 나를 따라와
그래 애초부터 나에게
그녀는 없었다
그녀가 없다 이제는 사랑도 없다
버려진 슬픔도 추억도
모두 어쩔수 없다
추억은 너를 데려와
눈물은 나를 따라와
그래 애초부터 나에게
사랑은 없었다
그녀가 없다
사랑도 없다
그녀가 없다
사랑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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