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출수 있다면 온힘을 다해 막을텐데..
어쩌면 우리 오늘이 마지막인데..
잠시후면 볼 수 없을텐데..
조금만 천천히 일어나 주겠니..
마지막 그 담배를 다 피울때까지만..
부탁이야..조금만 더 너를 볼 수 있게..
며칠전 우연히 보았던 짙은 화장의 취한 네모습
숨기고 싶은 또 다른 삶이 있다면
언제까지나 모른척 할텐데..
한번만 되돌려 줄수는 없겠니..
어떻게 이대로 사랑이 끝나니..
행복했던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허락해줘…
너도 기억하니 숨이 멎을 듯 사랑했던
꿈보다도 더 아름다워 부서질것 같던 눈부신 순간들
기어코 날 두고 떠나야 한다면
추억이 눈물이 되어야 한다면 부탁이야
조금만 더 너를 볼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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