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없는 찬 고동
저 멀리 사라져
이미 정한 운명 속에서
계속 돌고 있어
추억이란 작은 틀에서
울고 있는 얼굴
유리같이 깨져 버릴 것 같은 미소
언제나 정할 수 없는 길에
지나친 희망을 안고서
외로운 석양 아래
홀로 가리키는 작은 손짓
정할 수 없는 시간
가질 수 없는 것이 있어.
스스로 찾아야 해.
좀 더 멀리 달려가.
가느다란 운명의 초침 흔들어 마음속을 맴돌아
그저 바람 앞에 쓰러지지마.
하염없이 내 속에 자리 잡은 과거의 그 꿈들은
추억처럼 사진처럼 사라질 거야.
기다리지 않는 목소리
서서히 작아져
누군가 지나간 길에서
헤매이고 있어.
가슴 벅찬 작은 틀에서
웃음 짓는 눈빛
거짓 속에 갇혀버릴 것 같은 미래
언제나 지날 수 없는 길에
조금은 망설임 가지고
하나씩 넘어가는 가슴여린 푸른 그 눈동자
눈뜰 수 없는 시간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
자신을 믿어야 해.
더 가까이
바라봐.
가느다란 운명의 초침 흔들어 마음속을 맴돌아
그저 바람 앞에 쓰러지지마
하염없이 내 속에 자리 잡은 과거의 그 꿈들은
추억처럼 사진처럼 사라질 거야.
가슴 깊이 숨겨둔 과거의 선택 지나간 시간들은
그저 작은 목소리로 묻혀가.
지금처럼 웃을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지나왔던 순간처럼
나아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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