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도 여전히 힘든 목소리로
그가 보고 싶다며 울었지
그가 언제든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흐느꼈지
내 맘 애써 감추며 잘 될꺼라고
널 위로하며 달랬지만
늦은 새벽 까지 잠 못들고 있는 나
긴 한숨만 남아
바보야
나도 너처럼
니가 내게 오기를 기다리잖아
친구란 이름으로 니곁에 남아서
아무도 모르게 널 지키고 있잖아
사랑하잖아
사랑한다 말하면 혹시 멀어질까
망설이며 내 맘을 숨긴채로
난 이렇게 라도 널 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정말 괜찮다고
내 마음을 달래도
자꾸 눈물이 나
바보야
나도 너처럼
니가 내게 오기를 기다리잖아
언제라도 좋으니
니가 힘들면 내게로 돌아와
내 맘 비워 둔 채로
기다릴께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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