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앉아 생각에 잠겨
잘못했던 일 하나 둘 떠올라
미안하단 말 하고 싶은데
이미 그대는 내 곁에 없어
나만 이런 걸까 그대도 이럴까
하루가 나처럼 그냥 지나갈까
웃고 싶지 않아 먹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어
드라마를 보면 헤어진 연인들
걷다가 우연히 잘도 만나던데
다 거짓인가봐 그런 일 없나봐
내게는 우연도 빗겨가나봐
내 지갑속에도 전화기 속에도
컴퓨터 속에도 넌 살고 있는데
나는 왜 죽어가 왜 숨이 막혀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드라마를 보면 헤어진 연인들
걷다가 우연히 잘도 만나던데
다 거짓인가봐 그런 일 없나봐
내게는 우연도 빗겨가나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니
모두들 이렇게 힘들게 헤어지니
죽을 것 같이
사랑이 흔해서 이별도 흔해서
이런 눈물 따위 안 알아 준대도
드라마처럼 나 너를 기다리며
다시 꼭 한 번을 만날 것 같아
만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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