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생각에
걸음이 무겁다면
아직은 내 맘을 잊지마
늘 우리가 함께 걷던 길 익숙함에
고개를 돌린다면
지금은 우리를 놓지마
마음이 아직 나를 기억해서
추억을 버릴 수 없다면
늦은 밤 슬픈 음악에 아파
잠 못 들고 있다면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
누구를 만나 웃지도 못하고
멍하니 하늘만 본다면
닮은 목소리 스칠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면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
자꾸만 멀어져가 손에 잡히지 않아
기억이 하나 둘 너를 지워가
더 늦기 전에 너 제발
내 손을 잡아줘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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