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A yo 한국 Hip-Hop
잘못 쓴 자소서로 더럽혀진 시장
진부한 자랑 어린 호전성
간보던 사장들이 고개 돌렸어
그 어떤 논리적 진행도 볼 수 없는
Rhyme 나열을 위한 병렬적 서술
열 개의 Track 중 일곡 곡정도
내 기준에서 보면 Introduction
센 척, 예쁜 척, 기뻐도 슬픈 척
물론 모든 놀이들의 기본은 ‘척’
하지만 현실에 등을 돌린 연극은
그저 소꿉장난이었을 뿐
Swaggering and Love songs
밤을 상징하는 곡들앞에 삭제된
오전과 오후
이제 Hip-Hop말고 생활을 노래해
2천만 일꾼들이 들어보게끔
(Hook)
소꿉장난 얼마나 갈까? 철 지난 유통기한
소꿉장난 얼마나 갈까? 어른 되면 절대 듣지 마
(Verse 2)
또 다른 작은 사회 Think about it
불같은 삶을 사는 All my buddy’s underground
일종의 역할극
개나 소나 음악 하는 비좁은 섬마을
귀보다 눈 빠른 Musician
옷장 안 실발, 모자 My precious
골방에 Monitor와 Live alone
거울에 욕심이 계모보다 더 많아
Fresh한 Ass 누구 주게 똘만아
지지베나 게이 궁디 보고 음반사
Made in USA 무한 반복된
흉내가 네 창작인양 우기며
키우던 꿈이란 주인 없는 유기견
버리고 내던지고서 무기력하게
떠나가는 철들었단 Musician
(Verse 3)
느낌표 대신에 ‘…’ 그리고는 물음표 생각해
뭔소리여? 찌질이가 일진인척 하며 발버둥
차는 얘기가 요즘 가사들 파고 들어보면
네 과거는 짱이 아닌 빵 셔틀
네가 잘 쓰는 건 Rhyme이 아닌 반성문
그냥 멋있어 보이니까 대충 막 적은
너도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감정들
투성이니까 누가 너 노랠 들어주니
너도 못 느낀 느낌을 누가 느껴주니
Swagger도 Swagger 나름
네가 만날 까는 그 Wack 보다는
네가 잘났다는 그 거짓부렁을 증명 하려들지 말고
백날 해도 안 벌리는 돈 따르지 말고
네 감정의 깊이에 좀 더 절실해지길
Just be original make your own shit and feelin’
(Outro)
쎈 척, 예쁜 척, 있는 척
그러면서도 무척 힘든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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