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동물원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미소를 머금고 두손을 흔들며
오월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그러나 조금은 눈물겹게 그렇게

저리는 아쉬움 가득하지만
기다림 속에 다가올 외로움들을
따사로운 축복의 말로
대신하며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나 오늘 떠나는 그대를
이토록 사랑하지만
묻고 싶던 그 수많은
이야긴 가슴에 묻어 두고

나를 사랑했었다는
그 확인이나 어떤 다짐도 약속도 없이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화사했던 오월의 어느날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또 담담하게 음~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161023 GMF 2016 정준일 8.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동물원 cover)
동물원 '봄' 콘서트: 종로에서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동물원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161023 정준일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동물원 cover) @G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