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코스터-습관

너를 만나려고 내 철없던 시절 피해
그 긴 시간을 돌아온게 아닌데
의미가 없었나봐 근데 왜 하필 이때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벌을 주기 위해?
왜 너를 지워도, 안 사라져? 이건 뭐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의미였어?
‘서로가 서로의 거울’ 이란 말이 무서운
이유가 이거였나봐 너무 버거운 걸
내 그녀와 같이 걷던 길
위에서 그녀가 다른 남자와 멀쩡히
다닌다는 생각하면 머리
가 아직 아파 그녀의 결정이
나를 미치게 만들어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앉아 나의 꼴이
말이 아니래 사람들이 그래도 어쩌겠어
꾸미고 다니고 싶지도 않은데 뭐

나를 괴롭혔어 남은 건 빈자리
지금 이 시간이 모두 거짓말이
였음 좋겠지만 이거는 진짜지
이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시나위
그녀는 떠났네, 남은 건 빈자리
지금 이 시간이 모두 거짓말이
였음 좋겠지만 이거는 진짜지
이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시나위

오늘도 역시 푹 자진 못했어 꿈
을 꾸진 않았지만 여전히 그녀의 품
이 없는 이불 속은 차가워 쭉
그녀와 이별만큼 무거운 눈
비비며 한번 널 떠올리고 불을 붙혀
롤러코스터처럼 습관은 나와 숨셔
약속도 없지만 준비를 마치고
추운 거리로 나와 냉수를 마시고
우리가 걷던 길은 지금 생기를 잃은
사람의 등 줄기처럼 심하게 기울
어져 있어 항상 함께 쉬어가던
커피숍도 우리 같이 속이 비워졌어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사람들 앞에선 괜찮은 척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한 행동 몸에 뱄어
Faker? 맘대로 생각해도 돼 뭐.

하루에도 수십번 답답하게 숨이 멎
을 것 같아 무미건조한 날은 특히 더
나를 한 번 푹 찔러보네 Do it war
in the night 감성이 이성을 마치 죽일 것
만 같아 감정기복 Like 스윙스
내 머리는 wheel처럼 돌아버려 핑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해? 나는 9회
말에 만회조차 못한 헛스윙한 선수네
잡아보기 전 벌써 먼저 덜컥 겁
냈던 건 그녀의 태도와 말투 별 거 없어
내가 자초한 일인 걸 뭐 더
원하면 안되잖아 good bye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