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cut my hair
It happened just the other day
It was getting kind of long
I could have said it was in my way
But I didn’t and I wonder why
I feel like letting my freak flag fly
And I feel like I owe it to someone
Must be because
I had the flu for Christmas
And I’m not feeling up to par
It increases my paranoia
Like looking at my mirror
And seeing a police car
But I’m not giving in an inch to fear
Cos I promised myself this year
I feel like I owe it to someone
When I finally get myself together
I’m gonna get down
In that sunny southern weather
And I find a place inside to laugh
Separate the wheat from the chaff
I feel like I owe it to someone
머리를 자를 뻔했어
며칠 전 일이었지
머리가 점점 길어지니까
불편하다고 얘기할까 했지만
말하지 않고 혼자 생각에 잠겼어
내 개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싶어
그건 다른 사람 때문인 것 같아
내가 크리스마스에
감기에 걸려서 그랬을 거야
몸이 좋지 않아
백미러를 들여다 보고
쫓아오는 경찰차를 본 것 같은
편집증이 더해가고 있어
하지만 두려움으로 절대 굴복하진 않아
올해는 나 자신과 약속을 했으니까 말이야
그건 다른 사람 때문인 것 같아
마침내 몸을 추스리게 되면
따스한 햇살 가득한
남녘으로 내려 가겠어
들어가 웃을 곳을 찾아서
옥석을 가려 낼 거야
그건 다른 사람 때문인 것 같아
화려한 초호화 멤버 구성을 자랑하는 밴드죠. David Crosby는 The Byrds에서, Stephen Stills는 Buffalo Springfield에서 그리고 Graham Nash는 The Hollies에서 각각 활동하던 인물입니다. 이렇게 세 사람이 의기투합했으니 성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겠죠. 역시나 1969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일약 주목받는 밴드로 떠오릅니다.
여기에 Stephen Stills와 함께 Buffalo Springfield에서 활동하던 Neil Young이 2집에 가세를 하여 밴드 이름에 ‘Young’이 하나 더 붙게 되죠. 그리고 1970년 모습을 드러낸 두 번째 앨범 <Deja Vu>로 차트 1위를 가볍게 거머쥐었습니다. 이 앨범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1977년 Neil Young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끼리 새 앨범을 냈습니다.
David Crosby의 반항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담아 내고 있는 이 곡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어느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녹음된 트랙입니다. 곡 시작 전에 들려오는 목소리도 스튜디오 안의 현장감을 더해 주는데 지금까지도 많은 밴드가 라이브에서 단골로 연주하는 곡으로 자리잡았죠. 1991년 발매된 박스세트에는 거의 9분에 육박하는 미편집 버전이 실려 있습니다.
I feel like letting my freak flag fly
이 곡에 사용된 후 대중적으로 쓰이게 된 표현입니다. freak flag가 아직도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freak는 유별난 괴짜, 별종이니깐 자신의 끼를 한껏 발산해 보라는 말일 것 같은데요. 남 신경 쓰지 말고 자유분방하게 살라는 그런 뜻이요. David Crosby가 1년 동안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난 80년대 후반에는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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