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을 걷는데
별을 닮은 아이가 내게 길을 물었어
당신이 지나온 그 길 어디쯤엔가
꿈을 두고 왔다며
우주를 닮아놓은 아이의 눈에
나는 이끌리듯 뒤돌아 도우러갔어
한참을 걸었네 하지만 멀지 않은곳에서 아이의 꿈을 찾을 수 있었지
짓밟힌 상처가 안쓰러 보였지만 무척 신기하게도
영롱한 푸른빛 숨쉬듯 내뿜으며 나를 바라보잖아
그 순간 깨닳았지 내것이란걸
잃어버리고는 찾으려 하지 않았던 꿈
두손을 모으고 조심스럽게 담는 동안 소년은 사라져 보이지않아
뭔가 달라져 있는걸 나무와 새들의 노래 또 바람도
늘 걷던 이 길의 끝을
눈부신 태양이 친절히 밝히네
숲속을 걷는데
별을 닮은 아이가 내게 길을 물었어
당신이 지나온 그 길 어디쯤엔가
꿈을 두고 왔다며
우주를 닮아놓은 아이의 눈에
나는 이끌리듯 뒤돌아 도우러갔어
한참을 걸었네 하지만 멀지 않은곳에서 우리의 꿈을 찾을 수 있었지
소년아 어딨니 꿈을 찾아서
네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해야겠구나
무거운 짐들과 힘에겨운 내 발걸음모두 거짓말처럼 너무 가벼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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