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
말할 필요 없이 잘 알잖아
새삼스럽게 고백 웃기잖아
왜 넌 늘 말로 해야 믿는 걸까
왜 넌 늘 나를 의심할까
몇 백 번째 정말 지겹잖아
새삼스럽게 머쓱해지잖아
사랑해 왜 넌 그게 듣고 싶니
수많은 증거를 보였는데
<원빈>
예뻐보인 니 모든 것들
미소를 봐도 무감각해지고
약속시간 너 늦을 때면
반기면서 헤어질 이유를 추가했지
<홍기>
그 후로 우리는 헤어짐을 택했지
각자의 무운과 안녕을 빌면서
다른 사랑을 몇 번쯤 하고
다시 혼자 됐을때 그때 깨달은거야
<홍기,원빈>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고
사랑의 기준은 언제나 너였어
좀처럼 깊게 마음 못 줬어
누군지도 모른채 자꾸 그리워했지
<원빈>
나 하지만 너무 잘 알잖아
끝난 사랑에 다신 없다는걸
왜 항상 사랑할땐 안 보일까
놓친게 왜 늘 그리울까
왜난 그리울까
약속시간 너 늦을 때면
반기면서 헤어질 이유를 추가했지
<홍기파트>
사실은 그랬어 함께 하기 위해서
오로지 사랑을 열심히 읊었지
사랑하기에 모든걸 주는
그게 여자라는걸 알기에는 어렸어
<홍기,원빈>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고
사랑의 기준은 언제나 너였어
좀처럼 깊게 마음 못 줬어
누군지도 모른채
자꾸 그리워했지
<원빈>
나 하지만 너무 잘 알잖아
끝난 사랑에 다신 없다는걸
왜 항상 사랑할땐 안 보일까
놓친게 왜 늘 그리울까
왜 난 그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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