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무 말도 없었지
그저 울먹이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푸른 눈동자
아무 변명조차 할 수 없었네
마치 꿈을 꾸고 있었지
눈을 감고 너의 손을 잡으면
붉은 밤은 함께 춤을 추었고
눈물 같은 우린 지금 어디에
다시 되돌리고 싶었지
쉽게 돌아갈 순 없겠지만
짙은 한숨 우리 몸을 감싸고
희미해진 별을 꿈꾸고 있네
두근거린 밤을 기억해
망설이던 너를 추억해
기적 같을 나의 슬픈 거짓말
모두 나에 말을 믿지 않았네
긴긴밤 지나가고 기억도 멈춰버린
우주의 눈물 우리는 입맞추어
말갛게 웃어 아련히 새겨진 눈물
기억 네 미소까지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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