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도 외롭고 힘들어, 자꾸 슬퍼지려해.
전화번호부에 어떤 누구도 날 기쁘게 만들어 주진 못할테니까.
거리에 많은 사람들, 나만 빼고 다 행복한 것 같아.
날 위해 먼저 손 내밀어줘. 내 곁엔 아직 아무도 없어.
Where is my LOVE? Where is my LOVE?
맛있는 음식도, 가고 싶은 공연도 혼자서는 즐겁지가 않아.
모든걸 나와 함께해 줄래?
왜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바쁜 줄 알아, 자꾸 오해하곤해.
알고 보면 그저 매일 매일을 혼자 지낼 뿐이야. 아무도 모르겠지만
머리에 많은 바람들, 사랑 빼고 다 가능할 것 같아.
내 손 위에 니 손을 올려줘. 내 곁엔 아직 아무도 없어.
Where is my LOVE? Where is my LOVE?
재밌는 얘기도, 보고 싶은 영화도 혼자서는 즐겁지가 않아.
모든걸 나와 함께해 줄래?
비가 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 아니면 미친듯이 추운 날도 상관없어.
왠지 아무도 만나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을 그런 핑계거릴 찾고 있어.
외로운게 싫어 그냥 일만했어. 내가 쓸쓸함을 느끼는 이유도 알만했어.
난 상처받기 싫어. 그냥 도망 다녔던 것. 좋은 사람이 나타나도 괜히 망설였던 것.
길거리를 혼자 걸을 때마다 집에 돌아와서 불을 켤 때마다
혼자 밥을 차려 조용히 먹을 때마다 매 순간 한 숨을 쉴 때마다
이제 사랑할 자격이 됐어 라고 내 자신을 위로 하고 있어.
그만 한탄하자, 곧 나타날꺼야. 난 너를 기다려.
Where is my LOVE? Where is my LOVE?
무엇을 해봐도, 어떤걸 가져도 혼자서는 즐겁지가 않아.
모든걸 나와 함께해, 모든걸 나와 함께해, 모든걸 나와 함께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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