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달빛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파란(波亂)하나가 지났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날 봐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마음..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밤 세 그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할텐데..
내가 이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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