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그때 클럽에서 봤던 그때
웃고 있던 모습 이제는 하늘 위로
잠시나마 친구였던 그대에게 못 다한 나의 작은 마음들
힙합리더라는 큰 꿈을 가진 소녀에서
하늘로 간 천사라고 이름을 바꾼 그녀
2년 전 그때 또다시 그 때처럼 하늘에서 웃으며 만나길
하얀 국화꽃 사이로 둘러싸인 사진 속의 너는
어떤 대꾸조차 할 수 없는 곳으로
모두가 편안히 잠든 시간에 고통으로 밤을 지세
해맑았던 너의 얼굴은 피와 눈물로 일그러져
만약에 신이 있다면 하늘에 신이 있다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언제나 우리들 마음 속에 남아 하늘에서
밝게 미소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려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난 너, 영원히 잊을 수 없어
다음 세상 또는 너가 지금 있을 그 곳, 우린 다시 서로 만나
그 때가 되면 우린 환한 웃음으로 너를 맞으며
지난 아픔따윈 잊을 수 있겠지
이제는 편히 쉴 수 있겠지, 너 있는 그 곳에선
눈물을 머금은 채 이 곳 모두를 뒤로하고 그 곳으로
넌 그 곳으로 돌아온다는 말도 없이 넌 그 곳으로
내 고통은 너에게 비할게 아니겠지
내 욕심 또한 너에겐 하찮은 것에 불과했겠지
너로 인해 많은 걸 깨달았어
하늘에서도 부디 행복하길
멀리 떠나간 천사의 날개를 단 소녀에겐
아픔이란 더는 없어 또 너 또한 없어
가만히 눈을 감아 나 천천히 떠올려 봤어
영원토록 니가 살아 숨 쉬고 있을 곳을
넌 이 곳을 바라보고 있을테지
행복한 모습으로 또 다른 세상 그 속에서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난 너, 영원히 잊을 수 없어
다음 세상 또는 너가 지금 있을 그 곳, 우린 다시 서로 만나
그 때가 되면 우린 환한 웃음으로 너를 맞으며
지난 아픔따윈 잊을 수 있겠지
한 순간에 백색 가루가 되버린 너의 육신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데려간 신에 대한 불신만이 남아
그때 기억들을 떠올려봐
하늘에서 밝게 미소짓고 있을 너의 얼굴을 떠올려봐
신은 그녀를 데려갔지만 언제나 우리들 맘속에서
살아 숨쉬는 그녀를 기억할께 영원히 간직할께
비가 되어 흘러내리는 눈물이 나를 적셔, 슬픔을 뒤로 한채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 믿어
그녀를 너무 일찍 데려간 하늘의 실수도, 크나큰 슬픔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남을 뿐이겠지만
그녀도 그녀를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았던 추억까지 빼앗아 갈 순 없어
슬픈 마음들은 가져가길 행복했던 추억들만 간직하길
그렇게 떠날 줄은 정말 몰랐어
넌 그렇게 떠날 줄은 정말 몰랐어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하던 그 모습
이젠 추억으로 나마 영원히 기억 될 수 있길 바래
하늘에선 행복하게 살길 바래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들도 하늘에선 모두 이뤄지길 바래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난 너, 영원히 잊을 수 없어
다음 세상 또는 너가 지금 있을 그 곳, 우린 다시 서로 만나
그 때가 되면 우린 환한 웃음으로 너를 맞으며
지난 아픔따윈 잊을 수 있겠지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난 너, 영원히 잊을 수 없어
다음 세상 또는 너가 지금 있을 그 곳, 우린 다시 서로 만나
그 때가 되면 우린 환한 웃음으로 너를 맞으며
지난 아픔따윈 잊을 수 있겠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