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마치 어제 만난것처럼.. 잘있었냐는 인사가 무색할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때 우린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게 제일 쉬운일이라..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게 내 삶의 전부라 어쩔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게 나에겐 제일 힘든일이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게 내 삶의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냐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게 제일 쉬운일이라.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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