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도 그댈 매일 그리죠
작은 나의 꿈속에
텅빈 방안에 혼자서
울고 있진 않나요 늘 걱정뿐이죠
나 오늘도 그댈 향한
발걸음 몇번이고 참으며
이젠 내안에 전부가 되버린
그댈 위해 또 기도할께요
너무 약해진 내 모습 보여주긴 싫었죠
그대 기억속의 나로 남아 그댈 항상 지켜주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날 간직해주길
이해하길 바래요 나의 아픔까지도
모두다 털어놓지 못했던 나임을
무너지는 날보며 슬퍼할
그대의 눈물도 아껴주고픈
그댈 위한 마지막 나의 마음
나 이제는 숨쉬기도 힘겹죠
마지막 인가봐요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느껴지는걸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그댈보고 싶었죠
조금은 나 아쉬움이 남아
아직 낯익은 그 골목 멀리서
그대 창문 바라보다 쓰러지고 말죠
말해주고 싶었죠 그댈 사랑한다고
아직은 내 힘겨운 숨이 남았을때
허나 이젠 그대의 작은 꿈속에서만
그대를 만날 수 있죠
그때 내 모습 잊으면 안돼요
항상 그대만을 지켜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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