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슬프다 웃어도 슬프다
강한 척 센 척 태연한 척 굴고 싶지만
이별엔 남자도 약해서
니 마음 하나도 훔치지 못해
난 눈물만 훔친다
그 놈의 남자가 뭐라고 바늘로 꾹꾹 찔러도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널 쓱쓱 지워
아픔이란 흉터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
남자란 이유 때문에 막혀버린 눈물샘
자존심 그게 뭔데 잡지 못해
사랑한단 말도 못해 참 아파 아파 아파
(짙은 화장 속 눈물을 훔치는 삐에로
다시 너의 등을 감쌀 기회를 줘
혼자 삼키는 게 너무 아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파)
나도 이런 나에게 화가나
떠나는 너를 확 안아 잡을걸
마지막으로 니 모습 가슴속에 담을걸
하루 종일 너한테 할 얘길
친구한테만 하잖아
해주지 못한 사랑해 그 말
꿈속에서만 하잖아
바보라 너 아니면 안 되는데
바보처럼 너도 나를 참 몰라 몰라
(멋있게 떠나 보낼 줄만 알았어
사랑의 표현이 모라 자서
강한척하는 남자라서 그래서 슬프다)
나는 너의 집 앞에서도 널 부르지 못해
너를 보고 싶어도 난 볼 수 없어
돌아서지만 사랑해
내 사랑아 난 죽어도 널 떠나지 못해
하염없이 오늘도 니 주윌 또 맴돌기 만해
내가 다 내가 다 내가 다
이렇게 못난 약한 남자라서
말하지 못한 말 널 사랑해
미련한 남자라 나는 니 남자라
아파도 가슴 찢어져도 널 기다린다
니가 준 사랑을 못 잊어 꿈에도 못 잊어
살아도 죽을 듯 참 니가 그립다
살아도 죽을 듯 참 니가 그립다
㈕직도 남o†n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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