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웃고 울고 또 웃네
우린 흘러 흘러 또 흐르고
해는 뜨고 지고 또 떠올라
그렇다네 그렇다네
뭉)
아직도 매일 밤이 처음같아
얼마나 더 배치기의 시를 지켜나갈까
눈뜨면 내가 제일 두려운 건
어제와 다름없는 몸과 맘의 오늘을 맞은 나
스스로 기대치가 조금은 지나칠까
아니면 더는 갈 수 없는 길의 끝인걸까
이렇게 또 헤매는 나 즐기지 못하는
내모습 볼때면 내 가엽기만 해
언젠가 사람들이 내 예기에 흥밀 잃고
더는 찾지 않아 기억 속 묻혀 진다면
돌아갈 곳 없는 나 여기 서서
그 언제까지 노랠 부를 수 있을까
모든게 할 수도 갈 수도 없는 이 노래하며
나 찾아 가볼께 다시 또 처음으로
조금의 희망 속에 오늘을 난 바라볼래
내일의 눈을 뜰 때 편안할 수 있게
사랑아 눈물아 이 슬픔아
진심을 돌고 돌아 전해줘
바다 건너 하늘 위로 올라
더 높이 저 멀리로
탁)
음악이 기습한 어린날의 한순간
그냥 것멋 씌었을 때 그 쯤 해둘껄 그랬어
어머니 쓴웃음 지으며 말리려 했을 때
고집 부리지말고 그냥 그쯤 해둘껄 그랬어
이 못된 습관 속에 숱한 날이 그렇게 갔어
내 딴엔 젖은 물갈퀴는 그저
현실은 땅에서 멈춘 네모난 바퀴 같았어
소리만 우렁찰 뿐 나 속으론 울어 자꾸
딴따라짓하며 남들만큼 살고 싶었지
아니 더 멋지게 살려 발버둥을 쳐댔지
무대위는 전쟁 나 살기 위해 부르는 걸까
말이 두려워 환호 마저도 무채색의 물감
쌓인 피해 의식은 곧 이기적인 기도로
끝이 두려운 노여움 속 내 존재의 언성도
세상으로부타 자유로워졌었던 만큼은
내 자신의 족쇄를 좀더 굳게 채워져 갔음을
인생은 웃고 울고 또 우네
우린 흘러 흘러 또 흐르고
해는 뜨고 지고 또 떠올라
그렇다네 그렇다네
오늘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꽃보다 아름다워
모든게 아름다워
세상의 중심에 서서 외쳐
하~~~~~~~~~~~~~
뭉&탁)
선택의 책임을 졌던 많은 날들
갈수록 무게를 더해 솔직히 내려놓고 가
나 아직도 너와 나 걸어야 할 길이
너무나 많기에 서로가 서로의 어깨를 건네
그토록 기막혔었던 무대 위의 추억도
나 쓸데 없는 젊은 날의 객기가 될까봐
가슴에 난 상처가 목을 죈다 하여도
오늘도 가시밭길을 도끼처럼 걸어가
사랑아 눈물아 이 슬픔아
진심을 돌고 돌아 전해줘
바다 건너 하늘 위로 올라
더 높이 저 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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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울고 또 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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