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
비스듬한 옆 모습 멍 때리는 표정이 귀여워
부르면 살짝 놀라 쳐다볼 때 귀여워 뭐든 주고 싶어
각자였던 지난 긴 시간들 보다 더 많이 주고 싶어
왜 이제야 만났어 그게 너무 아쉬워 우린 거침없이 타올라 버렸어
일초가 아쉬워 서로 간지럼을 태우고 마냥 바라보기만 해도 하루가 짧았고
그 모든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예쁜지 넌 대체 어디에서 살다가 이제야 내게 왔는지
(아까워) 널 모른채 살던 시간이 너를 만나려고 내가 그렇게 아팠었나봐
(또 무서워) 혹여 꿈처럼 깰까 눈을 뜨면 사라질 것 같았어
Song
눈빛만 봐도 설레였던 우린데 손 끝만 닿아도 입 맞췄던 우린데
이젠 함께 있는 것 만으로 숨이 탁 막혀 날이 선 감정의 낭떨어지에서
이젠 도망치고 싶어 지칠 만큼 지쳐버린 너와 나 사이에서
Song
사랑했던 날들 좋았던 시간 행복한 기억 모두 다 뒤로 한 채
어쩌다 우리 이렇게 됐니 영원할 줄 알았는데 어쩌다
Rap
익숙해진 표현 익숙해진 표정 익숙해진 느낌
언제까지 설레일 순 없다는 건 나도 알아
오늘은 사랑한다 말해 볼까 했지만
너의 그늘진 표정 때문에 그 말을 깊숙히 감췄어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는 성격의 틈
잦아진 다툼 우리도 피할 수 없는 것들
뭣때문에 싸운 건지 기억도 안나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사소했던 것들
Song
눈빛만 봐도 설레였던 우린데 손 끝만 닿아도 입 맞췄던 우린데
이젠 턱 끝까지 넘쳐버린 사랑에 체해서 해선 안될 말들로 서로 가슴을 할퀴었어
이젠 그때 너와 나의 거리 그게 우리 마지막 가장 가까웠던 그 자리
Song
사랑했던 날들 좋았던 시간 행복한 기억 모두 다 뒤로 한 채
어쩌다 우리 이렇게 됐니 영원할 줄 알았는데 어쩌다
Bridge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렇게 정말 사랑했던 우린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아직도 정말 사랑하고 있는데)
헤어질 만큼 미운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아픔을 줬는지 사랑했는데
Song
사랑했던 날들 좋았던 시간 행복한 기억 모두 다 뒤로 한 채
어쩌다 우리 이렇게 됐니 영원할 줄 알았는데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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