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킴(Bobby Kim) ☆ .. – (Bobby Kim)

옷장 속 코트를 꺼내 거울을 보네
그러다 (코트깃 사이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본거야)

그런 넌 지금 어떻게 사는지..
혼자인 건지 아니면 둘인지

매일 밤 새워 내뺨을 간지럽히던
너의 긴머리 아직 그대론지..

지금 애인이 있냐며 누군가 물을 때
(나도 모르게 니 모습 떠올라)
끄덕이는 나 잊을 수가 없어

그로인해 다른 사랑 다시 없을 지라도
나의 아픔의 끝은
살아야 할 만큼의 시간인걸 넌 아는지..

(내게 다가와)

벌써 계절이 지나고 지나고 지나고 또 지나고
비 내리던 밤 떨리는 손길로
너의 깊은 곳까지 알게 되던 그 밤

그때 넌 내게 단 하나의 순결한 너의 눈물을
나에게 주었지

그런 널 잊으라는 친구의 위로에 나,
(벌써 잊은지 오래라고 나는)
말을 하지만 잊을 수가 없어

그로인해 다른 사랑 없을지라도
나의 아픔의 끝은
살아야 할 만큼의 시간인걸 넌 아는지..

(잊을 수가 없어) 잊을 순 없어..

(내 아픔의 끝은) 넌 아는지..

(잊을 수가 없어) 너만이..

(아픔의 끝은)

just one mor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