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작사가일 뿐, 난 성치 않은 걸
어떤 날엔 그저 미안해하는 수 밖에 없어
그런날에 꼭 넌 전화를 걸어줘서 속닥일 뿐
머잖아 괜찮아지는 나, 넌 나의 꿈
그런 내가 넌 너무 좋대
앞이 안보여서, 잠깐 넘어졌을 때
날 잡아준 너와 엇비슷했었던 그 누구도
‘당신’ 이 될 순 없어, 잘 알지 너무도
내 텅빈 지갑엔 네 마음 담아 둬, 넘치는 걸
손벽치는 모습과 붉히는 얼굴
떠올리면서 보낸 문자에 적혀있던,
"오늘밤에는 그냥 여기 있어"
수많은 별, (stars) 그 중에서도
넌 어쩜 이리도 아른거릴까
어서 와요, 당신의 오늘 하루는 그랬구나
밤새 얘기해 아침이면 풀릴거야
*오늘밤 만은, 함께 있어
오래간만에 잡아 내 손
무거운 너의 일상을 내려놔요
당신없이는 너무 허전한 이 밤
널 눈에 담고, 난 깨있어
꿈꾸려 잠들지 않아도 돼서
괜찮아, 더 자도 돼
너와 함께라면, 여전히 좋은 밤
2. 손틈새로, 흐르는 너의 머릿결
너의 선, 코끝에 머무르는
너의 내음새, 다듬는 옷매무새
지친 하루 끝에서
내 젖은 머릴 쓸어넘겨주는
당신의 모든게 예뻐보여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알때
내겐 당신의 고운 그 숨결이 닿네
잠든 너를 보면서, 웅크린 손을
잡아줄게 잠결에 뒤척이면서도
넌 나를 껴안아 줘
서로가 보여 눈을 감아도
그 긴 밤을 보내도 넌 내곁에서
머물러 줘 아침이 다시 떠오르고
햇살은 짓궂게 우릴 비추지만
여긴 여전히 좋은 밤
*오늘밤 만은, 함께 있어
오래간만에 잡아 내손
무거운 너의 일상을 내려놔요
당신없이는 너무 허전한 이 밤
널 눈에 담고, 난 깨있어
꿈꾸려 잠들지 않아도돼서
괜찮아, 더 자도 돼
너와 함께라면, 여전히 좋은밤
**저문 하루에, 널 위로 해
같이 서기로 했을 때 번지던 웃음
넌 더 자도 돼, 넌 더 자도 돼
네가 정말로 내게 될 수 있을까
고민했어, 확고해 모든 게 조용해져
내가 널 안을 때, 내가 널 안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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