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워..미워..잊어 - 나윤권

☆ 지워..미워..잊어 – 나윤권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눈물없던 내가 내가
너 때문에 내가 울고있잖아
날 사랑했던 니가 헤어지잔 말을해
울지 않던 내가 바보처럼 왜이래
날 사랑했던 니가 헤어지잔 말을해
울지 않던 내가 바보처럼 왜이래
왜이래 나 왜이래
난 널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안다고 생각했어
사랑이 변하지 않게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어
영원히 함께
너랑 잘 살게 될 거라고
근데 나만 그랬어
내 사랑에 자만했었고
지금 내 꼴이 이게 뭔지
새벽에 다 불러네
이랬네 저랬네
눈물도 쏟아네 왜이러나 싶네
친구들이 남자땜에 울었던게
한심했던 난데
힘들던 친구에게 충고하던 난데
남자 거기서 거기야
세상 반이 다 남자야
울지마 그런 놈땜에
흘리는 눈물도 아까워
미안 그때는
이해를 못했었네 친구야
쿨하게 위로하던 내가
이렇게 울게 될줄이야
그리곤 마치 난 영화 필름처럼
빠르고 복잡하게
머리를 지나가는
수많은 추억들과 시간들 중에
한번씩 멈춤 하는
장면들 속에서 주춤해
그래 그때부터였네 니가 변해갔던게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눈물없던 내가 내가
너 때문에 내가 울고 있잖아
지우래 이제 그만 지우래
이제와서 니가 니가
다 잊으라면 혼자 어떡해야해
항상 걸던 단축번호
1번 누르고 싶어
다정하던 니 목소리 한번만 듣고싶어
그렇게 떠나간 널 용서하면 안되는데
그렇게 떠난 널 왜 미워못해 그리워해
니가 줬던 물건들은
내방 온통 가까이
있는데 너는 잡을수 없게 갔어
너무 멀리
바보처럼 왜이래
이런 생각들이 괴로워
이제 진짜 널 못본다는게
난 너무 두려워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눈물없던 내가 내가
너 때문에 내가 울고 있잖아
지우래 이제 그만 지우래
이제와서 니가니가
다 잊으라면 혼자 어떡해야해
너만 사랑한 나인데
내맘 아직 그대론데
어떻게 너를 지워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눈물없던 내가 내가
너 때문에 내가 울고있잖아
왜이래 알면서도 왜이래
너없으면 내가 내가
아플꺼란걸 알면서도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바보처럼 왜이래 나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나 왜이래
사랑앞에선 어쩔 수 없나봐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바보처럼 왜이래 나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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