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거라던 너.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확신했던 너.
네가 갑자기 사라질까 두려워하며
불안한 눈빛의 나를 안심시키던 너.
늘 내 눈 속에 들어오려고, 나와 눈 맞추고,
내가 네 앞에 없으면
어린 아이처럼 소스라치던 너,
내가 최고라며 제일 소중하다며
주저 없이 말하던 너
그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가장 진한 색의 마음을 나누고,
가장 따스한 온기로 말하던 네가.
왜 갑자기 내게 등을 보이는지.
무슨 일인 건지.
변화, 퇴색이란 건 너에게 존재치 않는 다며,
죽는 날까지 내 곁에서 언제나 오늘처럼 지금처럼 함께 하자며.
삶에서 가장 기쁜 소식도 아픈 소식도 나와 함께 하자며,
울건 웃건 같이 하는 거라며,
아낌없이 나를 믿고 서슴없이 나를 따르던 너.
내가 틀려도 너만은 옳다고 외치며 언제나 내 편이던 너.
대신 아파하겠다며 나에게 인내를 배울 필요 없다고,
네가 방패가 되겠다며 나는 상처입지 말라고,
그런 너를 이젠 찾을 수가 없잖아
내가 이렇게 무너져가고 있잖아
네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내 맘도 이젠 더 이상 버티기 힘들잖아.
이거 하나만은 알아줘,
널 사랑했던 순간들이 나를 살아가게 했다.
네 옆에 있던 매 순간이 나를 세상으로 다시 일어서게 했다.
그래서 아파, 시간이 멈췄으면,
네가 다시 내 거였으면,
더 이상 이렇게 아프지 않아도 될 텐데.
한마디 말도 없이 이별을 결정한 건 넌데,
왜 내가 너보다 아파 보이는지.
마지막인 건지, 난 앞이 보이지 않는 눈 뜬 blind.
Why did you make it so hard?
어느새 아무렇지 않게,
우린 서서히 지워져 가나 봐. oh oh oh.
이미 다른 사람의 마음에 사는 널.
이젠 절대 다신 가질 수 없는 널.
Cuz I feel everything we do.
and I need everything we do.
if you wanna leave then you can go,
but I won’t be normal.
Every other guy wants some from you
But we already know what they wanna do
I could give you the world but it won’t work
‘Cause I can’t be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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