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득 떠오른 네 얼굴.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멈춰
하늘을 바라본다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저 하늘은
내게 너무 멀리 있다.
날 감싸고 있는 저 높은 하늘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저 하늘을
난. 너라 말한다
.
.
너가 그리워질때면
하늘을 본다.
아무리 닿고 싶어도
손끝조차 닿지 않은 너.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너
내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늘.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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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김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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